‘우리’가 모이면 진짜 똑똑해질까?

안녕하세요. 🙂 HR실무에서 참고할 만한 인사이트 있는 생각을 정리해 드리는 HR포스팅입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면 더 똑똑해질까?’라는 질문, HR 담당자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종종 다릅니다. 회의실에선 누군가의 눈치를 보느라 침묵이 흐르고, 좋은 아이디어조차 “괜히 튀지 말자”는 분위기 속에 사라집니다. 이럴 때 우리가 기대한 '집단지성'은 사라지고, 오히려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이어지는 ‘집단사고’가 발생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조건이 갖춰져야 진짜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HR 부서는 이를 위해 무엇을 설계해야 할까요? 이번 H

인재시장 양극화 속 HR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 공격은 에비디아, 방어는 구글

안녕하세요. 🙂 최신 HR트렌드 정보를 실무에 밀착해서 전하는 HR포스팅입니다. AI 에이전트의 확산은 단순히 일부 초특급 개발자들의 문제가 아닙니다. 보상, 근무형태, 성장 기회 전반에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며 인재시장이 빠르게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흐름이 “우리 조직에도 이미 시작된 변화가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성과가 좋은 인재는 더 큰 보상과 자유를 누리고, 그렇지 못한 인재는 더 빠르게 도태되는 구조. 이제는 누가 적합한 인재인가보다 “어떻게 붙잡고, 어떻게 성장시키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메타·아마존·구글 같은 글로벌 빅테크의 인

HR에서 이렇게 쓴다!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 (+1 페이지 리포트)

HR에서 AI 에이전트의 활용 사례 및 활용을 위한 핵심 원칙 최근 몇 년 사이 HR 업무 환경은 급격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채용부터 성과관리, 직원 경험까지 - 이제는 단순한 자동화 수준을 넘어, AI가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죠. 특히 요즘 각광받는 AI 에이전트는 HR 실무자가 직접 챗봇을 다루거나 시스템을 번거롭게 조작할 필요 없이, 데이터 분석·업무 자동화·실시간 의사결정 지원을 한 번에 처리해 줍니다. 이제 HR 부서는 행정적인 지원 조직이 아니라, 조직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파트너로 진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이번 실무초밀착 HR 포스팅에서는 HR에서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꼭 알아야

[긴급진단] 범람하는 디지털 도구, 정말 생산적으로 사용 중일까?

"챗GPT 없으면 일 못한다?" 디지털 도구 범람의 진실과 HR의 과제 안녕하세요, 인사노무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소개하는 실무 초밀착 포스팅, HR포스팅입니다. 🙂   디지털 전환 시대, '이 툴 없이 일 못하겠어요'라는 말이 낯설지 않죠? 하지만 실무 현장에서는 정작 "툴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업무 효율화를 위해 도입한 디지털 도구가 오히려 생산성 저하를 부르는 아이러니,   여러분의 조직은 과연 예외일까요? 이번 HR포스팅에서는   🔹 구성원들의 디지털 도구 저항&n

‘퇴직 예정자’가 아니라 ‘핵심 자원’입니다: 시니어 인력 리스킬링 전략 정리

“정년 연장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인사팀의 다음 숙제는 ‘시니어 리스킬링’입니다. 안녕하세요. 🙂 HR실무에 꼭 유용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HR포스팅입니다. 고령화는 이제 인사팀의 ‘미래 과제’가 아닌 당장 눈앞의 현실입니다.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정년 연장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지금, 인사팀은 더 이상 시니어 근로자를 ‘퇴직 예정자’로만 볼 수 없습니다. 이제는 시니어 인력을 다시 성장시키는 전략, 바로 ‘리스킬링(Reskilling)’이 핵심 키워드입니다. 하지만 리스킬

휴가를 사고파는 시대! HR이 주목할 휴가제도 3대 트렌드

일과 삶의 경계가 흐려진 시대, 이제는 휴가도 유연하게 설계해야 할 때. 시간ㆍ목적ㆍ거래로 진화하는 휴가제도의 핵심 트렌드를 HR의 시선으로 짚어봅니다. 안녕하세요. 기업 인사노무 실무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하는 실무초밀착 HR포스팅입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워라밸(Work-Life Balance)’은 혁신적인 근무 문화로 여겨졌습니다. ‘퇴근 후 카톡 금지’, ‘PC-OFF제’ 같은 제도들이 일과 삶의 분리를 강조했다면, 이제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개념, ‘워라블(Work-Life Blending)’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과 삶을 유연하게 섞고, 일하는 시간&mid

​"KPI는 구식이고 OKR이 답이다?" - 성과관리 방식, 진짜 정답은 따로 있다

성과관리 방식보다 중요한 건, 적용하는 ‘맥락’이다 안녕하세요. 기업 인사노무 실무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하는 실무초밀착 HR포스팅입니다. 많은 HR담당자와 조직 리더들이 요즘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도 이제 OKR을 도입해야 하나요?” “OKR이 대세라는데, KPI는 이제 구시대 방식 아닌가요?” 실제로 구글, 메타 같은 선도 기업들이 OKR을 활용하고 있고, HR컨설팅 시장도 OKR을 '정답'처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정말 OKR이 정답일까요? KPI는 더 이상 필요 없는 걸까요? 성과관리 방식의 전환은 단순한 ‘트렌드 따라잡기’가 아닙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K

​📉저성장 시대, ‘전략적 HR’로의 전환이 필요한 이유

글로벌 불확실성, 조직과 HR을 흔들다 최근 HR 리더들의 네트워크에서는 "무역 규제와 환율 변동으로 주요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인도 법인의 핵심인재가 하루아침에 자리를 떠났다" "연말까지 고용 유지가 확실시되던 북미 지사마저 채용을 동결했다" 라는 이야기들이 낯설지 않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내외 정치 상황,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는 채용 시장과 조직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2024년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정치적 분열과 기술 중심의 노동시장 충격이 향후 2~3년간 인재 전략에 심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HR 포스팅,&n

😢실패한 채용 뒤엔 이게 있었다 - 평판조회 실수 총정리

“잘한다고 해서 뽑았는데...” 평판조회 실패의 전형적인 실수들 안녕하세요. 인사노무 실무에 유용한 정보를 전해드리는 HR포스팅입니다. 링크드인에는 매일 같이 이직 소식이 올라오고, 회사 입장에선 괜찮은 인재를 찾기만 해도 절반은 성공입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이 사람이 우리 조직에서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판단이죠. 그래서 많은 기업이 평판조회를 진행합니다. 문제는, 이 평판조회가 제대로 안 되면 오히려 채용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단순히 동의서만 받았다고 안심할 수 없고, 긍정적인 말만 골라 들었다간 결정적인 리스크를 놓칠 수 있습니다. 이번 HR포스팅에서는 HR 실무자들이 자주 겪는 평판조회의 3가지 대표

회의만 하면 싸움.. 우리 회사 문제있는 걸까, HR이 사내갈등에 대처하는 법

HR이 사내갈등에 대처하는 법 새로운 시각으로 본 ‘갈등’이 조직을 성장으로 이끈다 조직의 리더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갈등을 변화와 성장의 에너지로 만들지, 아니면 조직을 망치는 분열의 불씨로 볼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 직면하게 된다. 때로는 끝없는 갈등 중재에 지쳐 한숨을 내쉬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삶의 모든 성장은 '갈등'을 통해 이뤄진다. 청소년이 정체성을 찾아갈 때도, 성인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때도 늘 갈등이 있다. 조직의 갈등도 성장의 한 과정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런 갈등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다. 갈등을 피해야 할 장애물이 아닌, 뛰어넘을 도약대로 보는 것이다.   실무에 바로 적

😮‍💨“팀장님, 이걸 왜 제가 해요?”, 애매한 일에 대한 HR적 사고와 그레이존 활용 전략

😮‍💨“이건 제 일이 아닌데요” 애매한 일에 대한 HR적 사고 한 중견 IT기업에서 자율 출퇴근제를 도입했다. 초기에는 일부 관리자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시행해보니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와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 외적 통제 대신 자율성을 부여함으로써 직원들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게 됐고 이는 회사 전체의 성과 향상으로 이어졌다. 현대 기업의 HR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다양한 세대의 공존으로 인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HR의 기본 원칙은 바로 공정한 보상과 평가, 그리고 이를 통한 동기부여이다. 아이들이 매번 사탕을 받지 않고도 스스로 동기부여를 느끼며 성장하도록 다양한 놀이와

혼자서는 절대 성공 못 한다! 🚀 초격차 기업들의 ‘협업 DNA’ 전략 대공개

트럼프 2기 정부의 등장과 함께 촉발된 관세 전쟁, 연일 지구 곳곳을 강타하는 기상 이변 현상, 산업의 구조적 전환 가속화 등의 불확실성 속에서 지난 1월에는 중국의 생성형 AI인 딥시크DeepSeek가 가져온 충격이 전 세계 증시를 흔들었다. 딥시크가 저비용, 고성능 인공지능 모델인 딥시크-'R1'을 내놓으면서 미국의 엔비디아, 한국의 SK하이닉스 등 전 세계의 기술주가 큰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블랜 스완Black Swan이라는 용어를 되새겨봐야 할 만큼 극단적이고 불확실한 시대임을 다시 일깨워준 사건이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사건들이 날이 갈수록 더욱 큰 강도로 자주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불안의 시대를 이겨내기 위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

지원부서 목표, 이렇게 세워야 합니다! 🚀

지원부서(경영기획, 인사, 재무, 총무, 법무 등)는 회사의 원활한 운영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목표를 설정할 때, 영업이나 생산 부서처럼 매출과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아 방향이 모호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원부서는 어떻게 목표를 설정해야 할까요? 🤔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HR 포스팅,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최신 HR 트렌드와 실무 팁을 놓치고 싶지 않으신가요? 지금 바로 3초 뉴스레터 신청폼을 작성하고, 유익한 HR 포스팅을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신청하기] 📌지원부서 목표 설정의 어려움 눈에 보이지 않는 기여도 지원부서는 조직의 성장과 경영 안정성에 필수적이지

구직난 vs. 구인난, 한국 채용 시장이 겪는 진짜 문제는

안녕하세요. 인사노무 실무 초밀착 포스팅, HR포스팅입니다.   최근 한국의 채용 현황을 어떻게 평가하세요? 아마 본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대기업에서 채용을 담당하고 있다면 AI, 연구개발 관련 인재를 찾기 힘들어하고 있을 것입니다. 반면 중소기업에서 채용을 담당하고 있다면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영업, 마케팅, 개발 등 전반적인 포지션에 있어 지원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필자가 작년에 참석한 HR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의 채용 시장과 보상에 관련된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강연에서는 서울대학교 인구정책 연구센터에서 제시한 25세~34세 내국인의 인구수 변화 자료를 통해 한국의 채용 시장이 어떤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지 소개됐

팀원들 때문에 속상할 때 요즘 리더는 폭음대신 이것 한다

리더는 오랜 경험을 통해 내공을 쌓고 그 내공으로 조직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구성원의 존경을 얻는 존재다. 그러나 지금은 리더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 변화가 너무 빠르고, 그 방향과 내용을 나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가장 큰 변화는 구성원들이 리더가 원하는 방향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세대 차이는 예전부터 존재했지만 지금은 세대 차이를 넘어 상전上典의 역전逆轉 시대가 됐다. 물론 조직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예전처럼 구성원을 리더 마음대로 움직이기는 힘겨워졌다. 리더에게 쉬운 일은 없다. 실적 압박과 불안한 미래, 대안 없는 현실은 리더의 마음을 심란하게 흔든다. 낀 세대가 되어버린 리더가 그나마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구성원밖에 없다. 때로는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