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대재해법 시행 맡을 산안본부장에 권기섭…13일 공식 출범
내년 1월 법 시행 맞춰 감독·예방 전담
▲ 권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고용노동부 내 전담 부서인 산업안전보건본부장에 권기섭 고용정책실장이 선임됐다.
고용부는 1일 산업안전본부 주요 보직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권기섭 산업안전본부장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근로감독정책단장을 거쳐 직전까지 노동정책실장을 맡는 등 부처 내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국장급인 산재예방감독 정책관은 김규석 국장이 맡았으며, 개방직인 산업안전보건 정책관은 아직 공석이다. 추후 공모를 통해 인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중대산업재해감독 과장에는 강검윤 과장이, 산재예방지원 과장은 금정수 과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본부 신설과 함께 조직은 기존 1국 5과(47명)에서 1본부 2관 9과 1팀(82명)으로 확대됐다.
산안본부는 내년 1월 중대재해법 시행에 발맞춰 산업 현장에 대한 감독과 예방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중대재해 관련 법 위반 사건을 수사하고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 등을 지원한다.
산안본부는 다음 달 13일 공식 출범식을 개최하며, 세종 관세평가분류원 건물을 사용한다.
고용부는 산안본부 확대 이후 오는 2023년까지 산재예방 컨트롤타워인 산업안전청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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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 뉴시스
작성일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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