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 2019-03-13

건설노조 “펌프카 안전사고 방지 대책 마련해야”

출고일자 2019. 0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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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조성필 기자 = 건설노동조합 수도권남부지역본부 소속 30여명이 13 경기 수원시 장안구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펌프카 안전사고와 관련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2019.03.13 (사진=건설노조 수도권남부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조성필 기자 =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의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펌프카 안전사고'와 관련해 건설노동조합이 13일 고용노동부에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건설노조 수도권남부지역본부 소속 30여 명은 이날 경기 수원시 장안구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고는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무리한 작업을 강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인재'라며 "고용노동부는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콘크리트 타설작업은 건설현장에서 중요한 작업 중 하나인데 매뉴얼은 물론 안전관리자 또한 없다"며 "매뉴얼과 안전관리자가 없는 상황에서 작업이 진행됐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이어 "시공사 측은 폐콘트리트 발생에 따른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작업을 거꾸로 해 이번 사고를 일으켰다"며 "이러한 총체적 부실이 콘크리트 펌프카 근로자 2명의 미래를 죽여버렸다"고 주장했다.

건설노조 수도권남부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수원 광교신도시의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콘트리트 공급용 배관이 갑자기 튕겨 나가 근로자 2명이 크게 다쳤다.

이 사고로 A(50)씨 등 2명이 팔과 다리를 절단하는 중상을 입었다.

당시 경찰은 배관에 남아있는 콘크리트 고압산소를 넣어 청소하던 중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사고피해자 2명이 아직 중환자실에 있어 조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사고피해자가 회복되는대로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gatozz@hanmail.net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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